지난 2월 세계적인 컴퓨터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업체인 미맥스터사의 새 사령탑으로 임명된 박종섭사장(47).
그는 "맥스터사가 제품력과 경영력이 튼튼한 회사라는 말을 듣도록 하는 것" 이 자신의 재임기간중 가장 주력할 일이라고 힘주어 강조한다.
지난해 현대전자가 인수한 이래 지금까지도 맥스터사의 심한 누적적자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이라 박사장은 "1년이내에 그간의 누적적자를 해결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힌다.
그는 이와 관련해 "올 1분기에만도 1백60만대의 HDD를 선적、 총 2억7천5백 만달러의 매출을 올려 2년만에 1백10만달러의 흑자를 냈다"며 실현불가능한 일이 아니라고 언급한다.
지난달 대영전자로부터 인수한 덕평지역의 맥스터현대공장과 관련해 그간의진행과정 및 제반상황에 대한 점검차 한국을 방문한 박사장은 올가을 께에는현대공장에서 생산된 HDD를 국내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2.5인치에 주력할 것이라던 이전의 발표와 달리 "세계적인 추세에 맞춰3.5인치를 주력 생산할 방침이고 올 연말께에는 현대공장을 통해 분기당 1백 만대를 생산하는등 총 3백만대의 생산규모를 갖출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올 하반기 출시를 앞둔 한국산 맥스터HDD의 구체적인 판매방식에 대한 질문에는 "한국의 경우 OEM외의 시장이 얼마나 크겠냐"는 애매한 답변으로 대신했다.
현대전자의 미현지법인인 HEA의 최고경영자를 비롯해 현대전자 수석부사장、 경영이사 등을 두루 거친 상황에서 맥스터사의 요청으로 사령탑에 올랐지만박사장은 현대의 봉급은 한 푼도 받지 않는 맥스터사람임을 강조한다.
<김윤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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