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카드 리더기 장착 EFT POS 출시 잇따를 전망

현재 상용화된 마그네틱카드 대체용으로 IC카드가 광범위하게 사용될 것으로기대됨에 따라 IC카드 리더기가 장착된 EFT(Electronic Fund Transfer) POS 의 출시가 잇따를 전망이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정보통신(대표 정장호)은 IC카드 상용화에 대비해P OS단말기에 IC카드 인터페이스를 선택적으로 장착하는 보급형 EFT POS시스템 단말기를 개발、 지난달부터 판매에 나섰다.

이와함께 LG정보통신은 IC카드를 이용한 컴퓨터 통합시스템인 "카드파트너" 와 IC카드응용시스템 등을 개발해 백화점신용카드、 의료카드、 도서대출카드 선불카드 등의 분야로 영업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IC카드는 메모리용량이 기존의 마그네틱카드보다 크고 자체연산을 할 수 있어 유통분야 외에도 적용분야가 광범위하다"며 "IC카 드에 대한 가수요때문에 POS시스템 영업과 함께 IC카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고 말했다.

한국AT&T GIS의 VAR인 성하유통시스템(대표 유광현)은 지난해 자체기술로 개발한 POS시스템 단말기에 IC카드리더기 슬롯을 장착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 소비자들이 원할 경우 선택사양품목으로 IC카드리더기를 장착한 POS시 스템 단말기를 판매하고 있다.

한국IPC(대표 김태호)도 오는 6월 이후부터 IC카드리더기를 장착한 POS시스 템 단말기를 출시할 계획이다.

한국IPC는 IC카드에 대한 인식확대 및 자사 POS단말기에 대한 홍보의 일환으로 현재 POS시스템을 운용중인 유통업체와 시중은행 및 POS단말기 제조회사 등을 대상으로 5월중 IC카드관련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밖에 현재 POS단말기를 생산하고 있는 포스피아.삼보컴퓨터 등도 IC카드 상용화에 대비, 최근들어 IC카드리더기가 내장된 제품을 개발하고 있거나 외 장형으로 IC카드리더기를 부착할 수 있는 단말기를 출시하고 있다.

한국IPC의 김학식이사는 "현재 은행 등을 중심으로 IC카드가 사용되고 있으나 각 사용처간에 프로텍터(카드리더기와 IC카드의 메모리칩을 연결해주는비밀암호 의 표준화가 안돼 본격적인 상용화는 내년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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