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격한 엔화강세로 일본 대기업들의 고용관행이 크게 변화하고 있다. 무공 동경무역관 보고에 따르면 마쓰시타.도요다.소니 등 일본의 대기업들은 전통 적인 연공서열형 임금체제와 정기적 사원채용 관행 등을 과감히 탈피, 능력 급.전문직제도.수시채용제도 등을 도입하고 있다고 한다. ▼과거 기술직 사원만을 대상으로 했던 전문직제도를 실시해온 마쓰시타전기의 경우 최근 전문직 제도를 일반사무직 사원을 포함한 전사원으로 확대、 직능별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또 마쓰시타전기는 연 2회의 면접.평가를 통한 급여 결정제도를 올해 일차적으로 일부 도입하고 내년 3월까지는 모든 직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소니는 정기채용제도를 수정、 필요할 때 적정 인원을 수시 채용 하는 한편 출신학교를 불문에 부쳐 개성적인 인재발굴에 주력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우리나라 일부 대기업들도 이미 신입사원 선발시험제도를 폐지 면접시험만으로 선발하거나 면접시험도 사전에 아무런 서류없이 바로 면접을 하는 등 전통관념을 깬 여러가지 선발제도를 강구하고 있다는 점에서놀랄 일은 아니다. ▼요즘 일본의 실업률이 전후 최고수준인 3%를 기록하고 있다. 취업전쟁이나 직장내 경쟁은 일본에서도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갈수 록 심각해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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