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진영의 컴퓨터용 디지털 비디오 디스크(DVD)규격이 마련됐다고 "일본 경제신문"이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도시바를 중심으로 한 마쓰시타전기산업、 파이어니어、 타임워너 TW 등 미.일.유럽 7개사연합은 차세대영상기록매체로 기대되는 DVD를 컴퓨터의 외부기억매체로 사용하기 위한 규격을 마련、 지난달 말 공동발표했다. 발표된 규격은 종래의 "양판.단면식"에 마쓰시타가 새로 개발한 양판.2층식 을 추가한 방식이다. 이 방식은 우선 디스크의 단면에 5GB의 정보를 기록할 수 있는 "SD5"가 기본이며 대용량화를 위해 양면에 합계 10GB를 기록할 수있는 "SD10"과 마쓰시타가 개발한 기술、 즉 단면으로 부터 9GB를 읽을 수있는 "SD9"를 추가했다.
또 여기에 파이어니어가 개발한 디스크단면에 1회만 정보를 써넣을 수 있는추기형 광디스크도 채용한다.
이번 도시바진영의 규격마련으로 영상분야에 이어 컴퓨터분야에서도 소니-필 립스진영과의 주도권경쟁은 더욱 뜨거워 질 것으로 보인다. <신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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