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락스(대표 이중홍)가 자동판매기 핵심부품인 지폐식별기의 국산화에나선다. 한국콘락스는 29일 이 회사의 합작선인 일본 콘럭스사와 지폐식별기 기술이 전에 관한 계약을 최근 마무리지었다고 밝히고 점진적으로 국산화를 추진、 오는 97년까지 지폐식별기를 완전히 국산화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콘락스는일본 콘럭스사와의 계약에 따라 1단계로 오는 7월안으로 반제품 조립(SKD)수 준의 조립 기술을 획득、 국내에서 지폐식별기를 조립.생산하며 2단계로 연말까지 개별부품 조립(CKD) 수준의 조립기술을 확보、 센서및프로그램을 자체 제작할 계획이다. 이어 96년말까지는 지폐식별기의 금형、센서、 프로그램 등은 물론 미세한 부품까지 모든 부분을 완전 국산화할 방침이다.
한국콘락스는 이에 따라 이달 중순부터 기술인력 교환방문 등 실무에 착수할 계획인데 현재 일본 콘럭스사와 특허권、 상표이양권 등에 관해 구체적인 협상을 진행중이다.
한국콘락스가 이처럼 지폐식별기의 국산화를 추진하게 된 데는 엔고로 인해비용부담이 커진데다 소규모에 불과했던 국내 지폐식별기 시장이 대폭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콘락스는 지난3월 타자기및 자동차부품 업체인 경방기계(주)와 일본 콘 럭스사가 각각 지분율 51대 49로 투자해 설립한 합작사로 그동안 지폐식별기 를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었다.
한편 국내의 지폐식별기 시장은 연간 약 1백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는데 한국 콘락스외에 LG산전、 삼성의 광주전자、 키마메카트로닉스、 건인 CIT등이 참여하고 있다. <박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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