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모니터시장은 양적으로는 중국산 제품이 주도하고 있다. 그러나 주요 브랜드는 외국업체、 특히 대만업체 일색이다. 1993년 중국 모니터시장은 전체 48만대로 수량면에서 개인용 컴퓨터에 비해 규모가 더 크다. 중국시장을 통틀어 개인용 컴퓨터 수입품은 수입된 후 재조립되어 배포된 것으로 이들수량 중 모니터는 소요 부분품을 중국에서 짝을 맞춰 판매된다. 대만산 모니터는 값이 싸고 품질이 우수하기 때문에 시장에서 경쟁력이 높다. 장성 자금 표 등 중국에서 생산된 개인용 컴퓨터는 일부 모니터 생산능력이있는 "국산" 브랜드 제조업체의 모니터를 장착、 판매한다. 그러나 가격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국산 브랜드에 채용되는 모니터시장 역시 점차 대만산에 의해 잠식 당하고 있다. 단 저가정책을 추구하는 겸용기는 경쟁력이 뛰어나 겸용기시장 에선 기타 중국산 저가브랜드가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브랜드별 시장점유율 을 분석해보면 AOC가 21.6%、 ENVISION 18.8%、 CASPER 7.8%、 EMC 4.7% 순이다. <그림1 참조> 주요 브랜드제품은 대개 대만업체의 중국현지공장에서 생산되거나 혹은 대만업체와 합자생산되고 있다. AOC및 ENVISION 등 복청공창에서 생산된 제품들 이 시장에서 경쟁력이 우수한 것은 역시 가격때문이다. 모니터 판매에 흥미 를 갖고 중국으로 진출하려는 외국업체는 이같은 중국시장의 특성을 고려해 대형 컬러제품일 경우 수입품 판매방식을 취하든지、 아니면 현지생산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가격경쟁에서 우위에 설 수 없다. 상품 구조 분석중국 모니터시장의 주류는 14인치 컬러에 1024×768해상도를갖추고 화소의 크기가0.28mm PPI 인 제품이다. 단순히 인치 크기로 구분하면 14인치 제품이 93.3 %로 압도적 비중을 점하고 있고、 12인치 제품은 3.55%、 14인치 이상제품 은 3.2%로 아직은 미미하다.
<그림2 참조>인치별 업체 분포를 살펴보면 14인치 제품에선 중국 현지에 세워진 대만업체 제품이 가장 경쟁력이 높다. 12인치 제품은 중국산 일색이며1 4인치 이상제품은 일본 NEC、 네덜란드 필립스 등 완전 외국업체 제품이다.
14인치이상 제품은 마진이 비교적 높기 때문에 모니터 판매상들은 14인치 이상 제품광고에 중점을 두고 있다. 주요 브랜드는 NEC、 필립스、 미쓰비시、 마쓰시타、 SAMPO 등이다.
색채로 구분하면 컬러모니터가 75.2%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고、 흑백제품은 24.8%로 컬러제품으로 대체되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그림2 참조>컴퓨터 응용 추세로 보아 14인치 컬러제품의 시장점유율이 지속 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며、 17인치 20인치 컬러 제품도 수치제어시장 의 괄목할 만한 성장에 힘입어 늘고 있다. 특히 20인치 이상 제품은 증권거래소에서 널리 쓰이고 있는데 증권매매가 증가함에 따라 이부문 시장도 성장 잠재력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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