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라클사는 일본의 미쓰비시전기와 양방향TV의 핵심기기인 세트톱박스 분야에서 제휴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일본경제신문"의최근 보도에 따르면 오라클은 이번 제휴를 통해 미쓰비시 전기가 개발.판매하는 세트톱박스의 본체에 소프트웨어를 공급하기로 했다.
세트톱박스는 소형컴퓨터와 비슷한 기기로 TV에 연결해 화상、 음성、 문자 등 각종 정보를 양방향으로 조작하는데 사용하는 것으로 비디오 온 디맨드(V OD)를 비롯한 각종 서비스에 불가결한 기기이다.
오라클은 이미 미국 애플컴퓨터등 4개사와 이같은 제휴를 맺고 있으며 일본 업체와의 제휴는 미쓰비시전기가 처음이다.
세트톱박스는멀티미디어시대가 본격적으로 개막되면 각 가정에 널리 보급될 것으로 에상되는 유망분야로 앞으로 세계 유수기업들사이에서는 관련기술을 서로 제공하는 형태의 제휴가 늘어날 전망이다. <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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