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체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의 각종 문화활동이 활발한 가운데 오리온 전기의 현장 근로자들로 구성된 사내 극단 "두루마기"가 27일 균미 시민들을 대상으로 "등신과 머저리"를 공연할 예정이어서 공단내 화제가 되고 있다고.
오리온전기의"두루마리"극단은 브라운관 업계의 호황으로 단원 전원이 3교 대 근무에 투입되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이번 공연을 위해 사내 복지관에서하루 3시간씩 연습、 동료들로 부터 "철의 사나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특히 이 극단의 활약은 문화 예술 부문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구미 공단지역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어 회사측도 올해 극단 운영 및 공연에 필요한 경비로 1천 만원 가량을 지원할 계획.
두루마리극단은 1년에 2회이상 일반시민 대상 공연을 추진키로 했는데 오리 온전기측은 "극단의 수준이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할 정도로 아마추어 경지는 이미 넘어선 지 오래"라고 자랑. <이 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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