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브라운관업계가 하반기부터 대형 17인치 CDT(모니터용 브라운관)를 본격 생산한다. 이와함께 기존 15인치제품 생산능력도 크게 늘어나 국내업계가 그간 가장 취약했던 대형CDT시장 공략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26일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삼성전관.오리온전기 등 국내 브라운관 3사 는 최근 지속되고 있는 대형CDT수요급증과 고기능.고부가제품공략을 통한 수 익성 제고를 위해 15인치 기종의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하반기부터는 17인치 기종도 본격 생산할 예정이다.
특히 17인치 CDT는 라인전환이 가능한 14 및 15인치와는 달리 새로운 설비가 요구되고 품질 및 가격경쟁력에서 일본업체에 비해 크게 뒤져 국내업계가 그간 샘플 또는 월 5천대미만의 소량생산에 그쳐왔다. LG전자는 하반기부터 대형CDT를 주력기종으로 육성한다는 방침 아래 현재 월5천대미만인 17인치기종 의 생산능력을 연말까지 월2만5천대 수준으로 늘리기위한 라인증설을 계획하고 있으며 최근 월 20만대와 14만대수준으로 6:4의 생산비율을 보이고 있는14인치와 15인치의 생산구조도 15인치를 확대함으로써 연말에는 4:6으로 역전시킬 예정이다.
오리온전기는 올들어 월 10만대규모의 큰 수요를 보이고 있는 15인치 시장활 황세에 힘입어 라인설치가 완료되는 오는 10월부터는 17인치도 양산、 연말 께에는 월3만대 생산을 계획하고 있으며 특히 대형CDT시장공략을 본격화하기 위해 연내에 월산10만대 규모의 라인을 구미공장에 추가건설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중이다.
삼성전관은 15인치 기종의 경우 연말까지 약 2백50만대가량을 공급할 계획이 고 현재 월 1만~2만대를 생산하고 있는 17인치제품도 최근 일본업체에 근접 하는 가격 및 품질경쟁력을 확보했다고 판단、 하반기에는 생산량을 크게 늘릴 에정이다. <이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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