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비디오(VDT) 시범서비스가 오는 10월 전국 6대 도시로 확대됨에 따라 한국통신의 VDT핵심장비 구입입찰을 놓고 업체들의 수주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25일 한국통신은 지난해 11월 반포전화국에서 시작한 VDT시범서비스를 오는1 0월부터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인천 등 6대도시 1천5백만 가입자로 확대 키로 하고 이에 필요한 비디오서버와 스위치、 셋탑박스의 입찰제안서를 지난 18일 접수받은데 이어 다음달 2일 ADSL(고속모뎀)장비에 대한 입찰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ADSL와 셋탑박스분야에는 연초 한국통신과 개발협정을 맺고 제품개발을 완료한 삼성전자와 LG정보통신、 현대전자등 3개사가 참여、 치열한 수주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비디오서버와 스위치는 지난해 시험시스템을 공급한 바 있는 미국의 BESCOM사와 컴퓨터업체인 디지탈(DEC)이 각각 컨소시엄을 구성에 입찰에 참여했다.
특히이번 VDT시범시스템 입찰은 국내 개발이 완료된 ADSL와 셋탑박스에 대해서는 국내 경쟁으로、 아직 국내개발이 안된 비디오서버와 스위치는 국제 경쟁으로 입찰이 실시될 전망이어서 국내.외 업체들간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등 전략적 협력을 통해 수주전에 나서고 있다.
비디오서버와 스위치분야에서는 BESCOM사가 비디오서버업체로 CELERTY사、 비디오스위치업체로 INC사、 DB시스템업체와 SI업체로 프린스네트사와 현대 전자등과 컨소시엄을 구성、 입찰에 참여했고 디지탈은 자사의 컴퓨터시스템 과 삼성.LG의 비디오스위치、 오라클DB、 SI업체로 삼성과 LG등으로 구성한 컴소시엄을 통해 입찰에 참여했다.
또 셋탑박스분야는 현재 삼성、 LG、 현대등 3개사가 각각 개별적으로 입찰 에 참여했고 다음달 2일 실시될 ADSL분야는 국내 3개사외에 미국의 웨스텔과 아미티등이 참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한국통신은 이미 입찰제안서가 접수된 비디오서버와 비디오스위치、 셋 탑박스에 대해서는 입찰제안서의 기술평가를 실시한후 제조업체를 방문해 제품개발 상태와 주요기능에 대한 동작상태를 실제 확인해 내달초 합격여부를 판정하기로 했다. <구원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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