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지난 3월말까지 국내 원전에 대한 사고 및 고장내용을 종합평가한 결과 3건의 경미한 고장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93년3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원자력발전소 사고.고장의 등급분류 및 발표방침에 따라 실시된 이번 조사결과 2월 25일 고리 원전 2호기에서 가압기 압력이 감소、 원자로가 정지됐으며 3월7일과 8일에 영광원전 3호기에서 원자로 냉각재 펌프가 정지돼 원자로가 정지됐다는 것이다.
과기처는 0등급에 해당하는 이 고장내용을 평가한 결과 발전소 내.외부에 방사선의 영향이 없고 안전기능이 즉각 작동돼 안전성에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않아 0등급으로 판정, 이 내용을 국제원자력기구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과기처는 원전정보의 공개로 국민들의 원자력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앞으로도 국내 원전의 사고 및 고장에 대한 등급을 분기별로 평가해 지속 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양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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