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 삐삐로 천리안 생활정보서비스

무선호출기(속칭 삐삐)가 PC통신 "천리안"에 뉴스속보 날씨 농수산물시세 등 생활정보를 제공한다.

데이콤과 충남지역 무선호출 제2사업자인 충남이동통신은 최근 무선호출 문자서비스에 관한 계약을 체결하고 5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따라 충남이동통신에 가입한 무선호출기 이용자들은 프로야구속보 뉴스속보 주택복권추첨정보 날씨.기상정보 영어한마디 농수산물시세 등 6종의 생활정보를 자기의 무선호출기로 받아볼 수 있게 된다.

특히 이 서비스는 농어민에게 언제 어디서나 알 수 있도록 최근의 농수산물 시세를 제공해 농어민이 출하시기를 적절히 조절、 수익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관련、 데이콤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 삐삐에 제공하는 생활정보를 "증 권시세" 등을 포함 20여종으로 확대하는 한편 한국이동통신 및 각 지역 이동 통신사업자들과 제휴、 이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용자가 문자서비스를 받으려면 액정표시판이 일반 무선호출기보다 큰 전용단말을 써야하는데 스탠더드텔레콤 팬택 등에서 이미 제품개발을 완료한 상태고 삼성전자 현대전자에서도 조만간 제품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제품 가격은 회사마다 약간 차이가 있지만 18만~20만원선에서 책정될 것으로알려졌다. <이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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