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난 해결을 위한 각종 주차빌딩 등 주차시설이 점증하고 있는 가운데 주 차용 엘리베이터의 사고 발생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22일 한국승강기관리원에 따르면 지난 93년부터 94년까지 2년간의 승강기 관련 사고사례를 분석한 결과 총 38건의 엘리베이터 사고 가운데 주차용 엘리베이터 사고가 11건을 기록、 전체 사고 사례 가운데 28.9%를 차지했다. 이같은 수치는 주차용 엘리베이터가 전국에 설치된 8만여대의 엘리베이터중 4% 미만을 점유하고 있는 점을 고려할때 기타 다른 엘리베이터보다 사고 발생률이 높은 것이다.
주차용 엘리베이터의 사고 발생률이 이처럼 높은 것은 주차용 엘리베이터의 검사가 승객용에 비해 까다롭지 않은데다 카도어가 없는 상태에서 사람이나화물을 운송하는 등 용도이외로 사용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승객용 엘리베이터는 전체 설치 대수의 90%이상을 점유하고 있는데 38 건의 사고 사례중 18건을 기록함으로써 전체의 47%를 차지했다. 이밖에 에스컬레이터 4건、 침대용 덤웨이터(소형 화물용 엘리베이터)가 각각 2건씩 이었으며 화물용이 1건을 기록했다. <박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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