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인식산업협회, 바코드시장 활성화방안 마련

자동인식산업협회(회장 임송암)는 침체돼 있는 국내 바코드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업체들간의 과당경쟁이 지양돼야 하며 관련 제품의 국산화가 시급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이에대한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 시행키로 했다. 자동인식산업협회는 최근 가진 회원사와의 회합에서 지난해 이후 바코드시장 규모가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으나 지나친 수주경쟁으로 인해 업체들은 시장 성장에 따른 혜택을 전혀 누리지 못하고 있다고 보고 회원사들에 가격경쟁을 자제해 줄 것을 통보했다.

이에따라 앞으로 가격경쟁을 유발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협회차원에서 해명 요구 및 경고 조치를 취하고 그런데도 계속 과당경쟁을 벌일 경우 협회에서 탈퇴시키고 정부기관의 협조를 얻어 향후 공공기관 입찰에 대해 참여를 제한 시킨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와관련、 협회는 SKC컨설팅、 삼진전산、 우주정밀、 일주시스템、 창명엔지니어링 효성데이타시스템、 파트너테크등 7개업체를 회원사에서 제명키 로 결의했다.

이와함께 현재 수입제품 일변도로 구성돼 있는 바코드 시장 구도를 국산제품 위주로 바꾸기 위해서는 업체들이 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주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보고 개발업체에 대해 자금 지원과 병역특례 혜택을 주는 방안을 마련、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협회는 통상산업부로부터 공업기술기반자금 지원 약속을 받고 다음달 중순까지 회원사들이 개발 과제를 선정、 협회에 제출토록 했으며 병역 특례 업체 신청도 받기로 했다.

협회는 회원사들로부터 개발과제와 병역특례 신청 접수를 받아 상반기까지 관련 정부기관에 제출할 방침이다.

이밖에 협회는 바코드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전시회와 세미나 개최 를 정례화하기로 했다. <엄판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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