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카메라시장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항공 현대전자 아남정공 대우전자 등 국내카메 라업체들은 올해 1/4분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가량 늘어난 3백50 억원의 판매실적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항공 현대전자 아남정공 등 3개업체는 매출액이 2백92억원으로 전체시장의 83%를 차지한 반면 신도시스템 대우전자 등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에 그쳤다. 이에따라 올해 국내 카메라시장은 선도 3사가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체별로는삼성항공이 전년 동기대비 42% 증가한 1백80억원의 판매실적을 기록、 전체시장의 51.42%를 점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항공은 또 수출실적도 3백20억원에 달해 1/4분기 총 매출액은 5백억원 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전자는 62억원어치를 판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나 성장하는 성과를 올렸다.
현대전자가 올해들어 이같은 고성장을 기록한 것은 "IS-2000" "뮤-줌 파노라마 등 지난해 1/4분기에는 보유하지 않았던 제품들을 출시、 제품을 다양 화하고 유통망을 확대해 사업을 강화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아남정공은 올해 렌즈시장 신규참여 등 카메라 악세서리부문을 한층 강화한 데다 "FM-2"와 "F801S" 등 2종의 일안리플렉스(SLR)카메라의 판매량이 급증하고 파노라마 기능을 내장한 초소형카메라인 "AF600QD"의 판매도 호조를 보여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8% 가량 성장한 50억원의 판매실적을 보였다.
이에 반해 신도시스템은 20억7천만원의 판매실적을 보여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천만원이 늘어났으며, 대우전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슷한 10억3천만 원어치를 판매하는 데 그쳤다. <김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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