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컴포넌트 비디오CDP 기능 대폭 강화

AV업체들이 올들어 비디오CDP의 기능을 크게 강화한 미니컴포넌트 신제품을 잇달아 출시、 시장경쟁이 조기 가열될 전망이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 삼성전자 인켈 아남전자 태광산업 등 AV전문 업체들은 미니컴포넌트의 수요확대를 겨냥、 비디오CDP 버전 2.0을 탑재한 제품과 오토체인저 기능을 대폭 확대한 제품을 조기에 개발、 시판을 추진중 이다. AV업체들의 이같은 미니컴포넌트 신제품 조기출시는 최근 시장동향이 혼전의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다 뚜렷한 히트 제품이 없어 비디오CDP 기능을 강화한 제품으로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한 차별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에따라하반기부터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됐던 MPEG 버전 2.0을 채택한 미니컴포넌트 시장경쟁은 당초보다 크게 앞당겨질 전망이다.

아남전자는 국내에서는 최초로 7장의 비디오CD를 동시에 탑재할 수 있는 엘 리베이터식 미니컴포넌트(모델명:인엑스17CV)를 개발、 이달부터 본격 시판 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기존CD와 CDG 등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이 제품은 무작위로 원하는 영화 및 노래를 감상할 수 있고 본체에 내장된 인공지능회로를 이용、 테이프에 자동편집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MPEG버전 2.0 비디오CDP를 채용한 미니컴포넌트 2개 기종 미니미니-440.485 을 개발、 다음달부터 시판할 계획이다.

당초하반기에 선보이기로 했던 삼성전자는 예정보다 개발기간을 앞당겨 조기 출하하게 됐다고 밝히고 하반기에는 이의 모델 수를 크게 확대할 계획이 라고 덧붙였다.

인켈도현재 개발중인 버전 2.0을 채용한 비디오CDP 출시를 앞당겨 오는 7월 께 선보이고 오토체인저 기능을 강화한 2~3개 제품을 서둘러 내놓을 계획이 다. 현재 7장짜리 오토체인저를 개발중인 인켈은 고급형 미니컴포넌트에 이를 탑재하고 버전 업도 동시에 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비디오 CDP버전 2.0의 제품을 오는 6~7월께 선보인다는 방침아래 제품 선별작업에 들어갔고 오토체인저도 3장짜리에서 6장짜리로 바꿔 나가기로 했다.

태광산업도상반기중 고급제품에 MPEG버전 2.0 비디오CDP의 탑재를 추진키로 하는 등 당초 제품 출시일정을 크게 앞당기고 있다. <모 인 기자>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