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폰 스테레오카세트시장에서 국산제품이 서서히 경쟁력을 갖춰가고 있다.
어학용등 주로 중저가 제품군에서 경쟁력 우위를 보이던 국산 헤드폰 스테 레오카세트가 15만원대 이상의 고급 제품군에서도 새 바람을 일으키며 외산 제품과 치열한 점유율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같은돌풍은 물론 엔고현상과 특소세 폐지에 따른 가격경쟁력 제고 등 외적 요인에 힘입은 바 크지만 국산제품의 품질과 디자인도 그만큼 향상되고 있음을 부인키 어렵다.
주고객층인 청소년들의 구매 취향은 아무리 값이 저렴해도 품질이 형편없고디자인이 떨어지면 그 제품을 외면해 버리기 때문이다. 특히 디자인과 색상 기능은 청소년들의 주요 구매 변수로 작용한다.
최근LG전자가 선보인 "아하-R950"과 삼성전자의 "마이-A255" 등 2개의 헤드 폰 스테레오카세트는 이같은 청소년들의 구매욕을 한껏 채워준 제품으로 시장에서도 크게 주목받는 제품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업계는이 두 제품의 기능과 디자인, 색상이 외산에 비해 손색이 없고 가격 경쟁력도 어느정도 갖추고 있다는 평에 주저하지 않는다.
우선이 두 제품의 특징은 로직데크、 반복기능、 리모컨 키 수 등에서 타제품보다 우위를 보이고 있다.
중저음의 효과가 뛰어나고 녹음기능을 채용한 이 두제품은 고급제품군에서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LG전자의 "아하-R950"은 무선전화식 충전기와 전자수첩 기능, 건전지 교환시기 표시 액정, 리모컨 및 연분홍 띠를 두른 알루 미늄케이스 채용으로 출시 한달여 만에 1만여대의 판매실적을 나타내는 등 초강세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이같은실적은 신제품의 경우 월 3천대가 평년작이라는 업계의 반응에 비추 어 보면 대단한 기록이 아닐 수 없다.
더구나이 제품 가격이 20만원대로 외산과 최접점에 있는 가격대라는 점에서기록의 의미는 더 크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업계는 이에 따라 이러한 반향이 계속 나타날 경우 상대적으로 외산에 주눅 이 들어있는 국내업체들의 고개 숙인 자세는 의외로 조기에 공격적인 방향으로 바뀌지 않겠느냐는 전망을 하고 있다.
이두제품의 선풍을 계기로 헤드폰 스테레오카세트시장의 수복이 앞당겨지기를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모 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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