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미간 전화 개통을 계기로 미국 기업의 북한진출 움직임이 가시화되 고 있는 가운데 독일과 일본의 기업들도 북한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어 주목된다. 17일 무공에 따르면 독일의 10개 대기업과 뒤셀도르프의 한국경제정보원은 오는 28일 베를린에서 평양에 무역사무소를 개설하기 위한 회의를 열고 이와 관련한 의정서에 서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무역사무소는 *양측간의 무역 촉진 *북한 경제 관련정보 수집 *북한을 방문하는 독일 무역대표단에 대한 지원 등의 업무를 맡게 되는데 늦어도 오는 6월말까지 설치가 마무리될 전망이다. 이와는 별개로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한 독일기업이 북한에 발전기를 수출하기 위해 북한 고위층과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일본의 동아시아무역연구회는 10여개 기업으로 구성된 투자조사단을 다음달중 북한에 파견할 계획이다.
일본기업들의 이번 방북조사단 파견은 최근 엔화절상을 계기로 일본기업들이 해외투자를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저렴한 임금과 질좋은 노동력을 갖춘 북한이 투자유망지역으로 떠오르고 있고 한국기업이 적극적으로 투자조사단을 파견하는 데 대한 대응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신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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