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 피자자판기 개발

즉석에서 피자를 먹을 수 있는 피자 자동판매기가 대우전자에 의해 개발됐다. 대우전자 대표 배순훈)는 14일 미 누보사와 기술제휴로 피자자판기 피자쉐프 를 개발、 오는 9월부터 수출 및 내수용으로 본격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때 사업 포기설까지 나돌았던 대우전자 자판기사업은 이번 피자자판기 개발을 계기로 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피자쉐프"는 냉동설비와 전자레인지로 구성돼 있는데 동전투입에서 상품투출까지 2분30초가량 걸린다. 낱개로 포장된 피자가 최대 1백60개까지 냉동고 에 저장되며 기계 하단부에는 1㎞급 전자레인지가 장착돼 있다. 대우전자는 이 제품을 원일통상(대표 김동철)을 통해 판매할 계획인데 미국을 비롯한 유럽 등은 미 누보사가、 동남아 등지는 원일통상이 마케팅을 담당키로 했다고밝혔다. 대우전자는 또 국내 실정에 맞게 조리시간을 단축시키고 POS와도 접속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계속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박영하 기자>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