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APEC 테크노마트" 활용 전략

오는 5월 대전에서 열리는 "제1회 APEC 테크노마트"를 활성화시키고 역내 선진.개도국간 기술교류를 촉진시키기 위해서는 국가간 기술정보 유통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대두됐다.

이상희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장은 13일 오후 서울 인터콘티넨탈 호텔에 서 개최된 APEC테크노마트 세미나에서 국가간 기술정보의 유통체제를 지역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적극 추진하고 특히 사회간접자본의 성격을 지닌 정보유 통망의 구축에 APEC 국가들이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야 역내 테크노마트도 실효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APEC 각국이 NAFTA.EU와는 달리 바다를 통해 연결되는 특징을 갖고있으므로 해양과 항공에 관련된 기술분야가 공동의 관심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우리나라의 APEC 기술협력의 중점 추진분야를 간접적으로 제시 했다. 박홍식 산업기술정보원장도 테크노마트를 체계화해 국제기술교류를 활성화하려면 기술을 도입하거나 이전하는 데 필요한 해외기술이전 기관들과의 네트 워크 구축 등 정보유통기반의 확립 필요성을 지적했다. 또 기술이전 전문알선기관 회사 을 육성시켜 기술이전 과정에서 발생되는 문제점을 사전에 해결 할 수 있어야 국제간 기술교류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창세 변호사(제일국제특허법률사무소)는 우리나라 기술이전 정책방향으로 비교우위에 있거나 가능성이 있는 중점육성 산업분야의 기술을 적극적으로도입하고 이를 토대로 한 자체 기술개발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연구기획 단계에서부터 산업재산권화를 염두에 둔 연구개발 방향의 설정및 전략을 펼쳐야 기술이전시 유리한 위치를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윤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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