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4월 "장애자의 달"을 맞아 지난달부터 추진하고 있는 "작은나눔.
큰사랑"의후속행사로 장애자를 위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있다. 삼성전자가 장애자를 겨냥、 계획하고 있는 행사는 20일 "장애자의 날"을 전후해 서울을 비롯 지방대도시를 중심으로 순회하며 여는 "작은나눔.큰사랑" 음악회와 장애인 초청행사 등이다.
17일 대구를 시작으로 서울(23일) 부산(26일) 광주(30일) 인천(5월2일) 등을 차례로 돌면서 열리는 "작은나눔.큰사랑" 음악회에는 각 지역 장애인을 비롯 대리점 초청고객、 청소년 등이 초대된다.
이번 행사는 기존 행사와는 달리 국악인 신영희씨를 비롯 조영남 신효범 신형원 이광조씨 등 가수와 박인수 박미혜 양은희씨 등 성악가들이 대거 참석 、 관객과 함께 노래를 부를 수 있도록 꾸며졌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와 별도로 오는 19일에는 호암아트홀에서 삼육재활원 등 서울지역 3개 특수학교의 장애인을 초청、 어린이 뮤지컬 "벌거벗은 임금 님" 공연과 동요노래자랑、 레크리에이션、 풍물놀이、 장애아동 합주단공연 등을 가질 계획이다.
삼성전자가 4월들어 장애인을 위한 각종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것은 지난달 국내업체로는 처음으로 컬러TV VCR 냉장고 세탁기 전자레인지 등 7대제품 구매 고객에게 구입금액의 1%에 해당하는 불우이웃돕기 후원권을 제공、 자신이 원하는 사회복지단체에 후원토록 하는 "작은나눔.큰사랑"운동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위해서이다.
특히 더불어 사는 사랑운동을 실천하는 기업으로서 삼성전자의 이미지를 높이자는 의도도 포함되어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를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 현재 신문광고를 통한 홍보 활동을 강화하며 행사지역 대리점의 행사포스터 부착과 고객초청을 독려하고 있다. 이벤트를 기획한 정상훈 부장은 "이번 행사는 장애자에게 주변에 따뜻한 이웃이 많다는 사실을 확인해 줄 뿐 아니라 일반인들에게 불우한 이웃을 도울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설명했다. <금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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