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외국기업 첫 일본 "종합 생산성 대상" 수상

종합 전자부품업체인 삼성전기가 일본 능률협회로부터 외국기업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종합 생산성 대상"을 수상한다.

삼성전기(대표 이형도)는 일본 능률협회가 해마다 생산성 실적 및 활동체계 가 우수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종합생산성 평가 결과, 히타치.스미토모.TDK.리코 등 일본업체 4개사와 함께 제11회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3 일 밝혔다.

일본 능률협회는 삼성전기가 종합생산성 목표 설정 및 추진과정에서의 조직 운용、 종업원 참여도 등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하고, 특히 이 회사가 고유의생산방식인 "SEM-PS(삼성전기 생산시스템)"를 개발、 적용해 품질 및 생산성 을 각각 67%, 62%나 향상시키고 수주에서 출하에 이르는 리드 타임을 51% 단축한 것이 대상 수상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종합생산성 대상은 지난 85년 제정된 이후 도요타자동차.도시바.히타 치.마쓰시타.닛산자동차.기린맥주 등 일본의 초우량 기업들이 수상、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데 외국업체에 시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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