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더 수출 잘 된다

캠코더 수출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3월말까지 가전3사의 캠코더 수출실적은 모두 19만7천대로 전년동기의 12만4천대에 비해 59%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별로는 삼성전자가 미주지역의 자가브랜드 공급확대에 힘입어 올들어 3월말까지 전년대비 87.5% 늘어난 13만5천대의 수출실적을 기록했으며 LG전 자는 전년보다 20% 증가한 6만대를 수출했다.

그러나 대우전자는 지난해와 비슷한 2천여대를 실어나르는데 그쳤다.

가전3사는 캠코더의 수출호황에 편승、 신시장 개척에 주력하고 있는데 삼성 전자의 경우 올해 60만대의 캠코더 수출목표를 달성한다는 전략 아래 연말까지 12배줌 디지털 시그널 프로세서(DSP) 초소형 캠코더를 전략제품으로 내세 워 중국 등 동남아지역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이같은 추세가 계속될 경우 당초 계획했던 25만대의 수출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러시아.중국 등을 중심으로 시장공략에 나서고 있다.

대우전자는 올들어 독일의 쾰레사에 2천대의 캠코더를 OEM 수출한데 이어 최근에는 CIS현지판매법인을 통한 직판을 위해 5백여대의 캠코더를 선적、 본격적인 시장개척에 들어갔다. <금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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