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다이제스트> 성항, 휴대폰 의료기 영향조사

【싱가포르=DPA연합】 싱가포르 정부는 휴대형 전화기가 심장박동 조종장치 와 같은 전자의료장비에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내기 위해 미국과 유럽에서 실시된 시험결과를 검토해왔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보건부는 휴대형 전화기의 해로운 영향에 관한 공식보고를 받을 경우 이에 관해 싱가포르의 의료기관들에 경고하겠다고 말했다.

싱가포르의 일부 병원은 집중치료가 진행되는 중환자실과 수술실 등 예민한 장비가 사용되는 구역에서 휴대형 전화기의 사용을 금지하는 등 이미 독자적 조치를 취해왔다.

심전도시험을 하는 방에서 휴대형 전화기가 사용되었을 때 그릇된 외부의 전자신호 때문에 계기의 표시에 오류가 생긴 것으로 전해졌다.

싱가포르 정부가 의료기관들에 경고조치를 취하기에 앞서 독일 보건부는 최근 독일병원들에 대해 이미 그같은 조처를 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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