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대표 이종훈)은 지난 2월 전력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 증가한 1백24억5천만㎻h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한전측이 발표한 주요 업종별 전력 판매 현황을 보면 주택 및 일반용 전력은 주택용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3% 증가했고 일반용은 24.4% 늘었다.
특히주택용의 경우 수도권 및 부산지역의 집중적인 아파트 건설로 인해 아파트 부문의 전력소비율이 26.7%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용전력은 제조업의 경기호황과 전년대비 근무일수 증가등의 요인에 편승 、 전년 동기대비 14.8% 증가했는데 전기기계부문의 전력소비 증가율이 엔 고등의 영향으로 가장 높았고(41.8%) 반도체부문 32.5%、 목재 29.2%、 조립금속 24.7%、 조선 24.3%、 자동차 22.9% 순이었다.
그러나 담배제조부문은 국산담배 판매 부진등으로 오히려 5.4% 감소했고 석유정제부문 역시 대형업체들의 판매량 감소로 4.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엄판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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