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우주연구소.미국 TRW사 KOMSAT 공동개발 조인식

항공우주연구소(소장 홍재학)는 미국의 TRW사와 다목적 실용위성(KOMSAT)의 공동개발을 위한 계약체결 조인식을 27일 가졌다. <사진>이에 따라 2000년대우주산업 세계 10위권 진입이라는 목표를 달성키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추진 해 온 다목적 실용위성개발사업이 다음달부터 본격 착수된다.

계약금액은총 7천5백만달러이며 이번 계약체결로 4월중 우리나라의 기술자5 2명이 TRW사에 파견돼 TRW측과 공동으로 위성의 설계작업에 들어가게 되며제작.조립.시험단계에서는 26명의 TRW전문가가 국내에 들어와 제작 및 조립, 시험기술을 이전하는 등 실질적인 공동개발이 이뤄지게 된다.

항공우주연구소는 이번 TRW와의 계약이 국내 처음으로 계약체결 이전에 기술 이전을 위한 미국정부의 허가를 받아냈기 때문에 실질적인 기술습득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과기처를총괄주관기관으로 통상산업부.정보통신부가 참여해 범부처프로젝트 로 추진되고 있는 다목적 실용위성개발사업은 오는 99년 발사를 목표로 총 1천6백50억원을 투입해 과학실험과 한반도관측, 통신실험 등에 활용할 다목적 위성을 개발하는 것으로 현재 대우중공업.대한항공.삼성항공.두원중공업.한 라중공업.(주)한화.현대기술개발 등 7개 국내업체가 공동으로 컨소시엄을구성 참여하고 있다. <양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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