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지역벨사인 US웨스트사가 벨기에의 텔레네트 블라안더른사에 지분참여 케이블TV 네트워크를 통한 통신서비스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미"월스트리트 저널"지는 최근 이같이 보도하면서 US웨스트가 텔레네트 블라 안더른의 주식 25%를 매입、 기존 케이블TV 네트워크와 관련한 통신서비스 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을 위한 총 투자금액은 10억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금까지 US웨스트는 플랑드르주정부와 함께 케이블TV 네트워크를 통해 이 지역에 전화서비스를 제공해 왔는데 이 회사 관계자는 "텔레네트 블라안더른 과의 협력은 오는 98년 유럽통신시장의 완전 개방을 앞둔 시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올여름 공식 출범할 예정인 텔레네트 블라안더른에는 US웨스트외에 플랑드르 주정부와 GIMV등 산하 케이블TV업체들이 참여하고 있는데 업계에서는 텔레네 트 블라안더른이 벨기에 최대 전화업체인 벨가컴사와 경쟁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US웨스트는 유럽 전화서비스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암스테르담 지역 케이블TV 네트워크의 인수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허의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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