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항만청은 각종 선박의 안전운항을 위해 10개년 계획으로 서해남부 항로 의 표지 시설을 확충하기로 했다.
25일 해운항만청에 따르면 금년부터 오는 2004년까지 목포항을 기점으로 신안 완도 등 서해 남부 항로상에 무인 등대 및 등표 63기를 신설、 여객선 과 어선등 각종 선박의 안전 운항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항만청은 1차연도인 금년에 2억여원을 들여 신안군 안좌면 소마진도에 무인등대 1기와 비금면 칠발도에 전파 표지 시설 1기를 신설하고 목포시 시하도 에 있는 20년된 안개 신호기를 최신식으로 교체하는등 11건의 사업을 벌일계획이다. 현재 목포지방해운항만청 관내에 있는 목포、 신안、 완도 등 서해남부항로 에는 유인등대 10기를 비롯 무인등대 85기、 등표 15기、 등부표 13기、 부표 2기등이 설치돼 있다. <정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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