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원자력 3호기 정상 가동 개시

우리나라 원전건설 사상 최초로 국내업체 주도로 건설한 영광원자력 3호기가 7개월간의 시운전및 성능시험을 이달중에 모두 마치고 오는 4월부터 가동에 들어간다. 단위기 용량으로는 세계 최대인 1백만㎻급 용량의 영광원자력 3호기는 89년6 월에 착공、 5년4개월에 걸친 건설공사 기간중 여러 단계의 시험과 정부 규제의 엄격한 심사과정을 통해 최근 품질과 안전성을 확인、 상업운전을 개시 하게 됐다.

이로써 우리나라 총 전력설비용량은 3천만㎻를 돌파하게 되었으며 이에따라올 여름 전력 수급 사정이 다소 좋아질 전망이다. 영광 3、 4호기는 특히 안전기준을 준수함으로써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킨 것이 특징으로 사고시 로심 손상 확률도 미국의 10분의 1수준으로 감소시킨 최신예 기종으로 알려지고있다. 한편 영광3호기가 준공됨으로써 우리나라는 4곳의 원전 단지에서 총10기의 원자력발전소를 보유하게 되었으며 원전설비용량은 8백61만6천㎻로 총 설비 용량의 약28%를 차지한다. <박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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