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회로기판(PCB)시장의 상승국면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월 중견 PCB업체로는 드물게 부도를 내 동종업계에 충격을 주었던 J사가 최근 생산직원들이 주축이 돼 "회사 살리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어 주목.
J사 생산직원들은 "현재의 회사 실정으로는 법정관리나 3자인수 가능성이 적어 우리 힘으로 회생시켜야 한다는 판단아래 이달초부터 안산공장에 매일 70 여명의 직원이 출근, 외주물량을 중심으로 공장가동에 힘쓰고 있다"고 전언.
특히이들은 PCB시장 호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자사가 상당 수준 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원부자재업체들의 도움이 있을 경우 회생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고 있으나 정작 주변업계에서는 서로 눈치만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회생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는 게 지배적인 시각.
<김경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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