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난해말부터 최근까지 실시한 에어컨 예약판매행사에서 서울등 수도권지역 소비자들이 룸에어컨을 집중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삼성전자가 에어컨 예약판매기간중 판매한 룸에어컨 3만2천대에 대해 지역별 구매자 분포도를 분석한 결과 서울지역이 전체의 42.6%인 1만2천8백 여대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경기、 강원、 충청등 중부지역이 22.6%인 6천4 백여대였던 것으로 집계됐다.
또 경북지역이 12.3%、 경남지역이 10.7%、 전남.북지역이 11.9%로 각각3 천2백~3천5백대씩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판매현황은 지난해 삼성전자의 룸에어컨 판매량 6만5천대의 지역별 판매비중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연간 에어컨 판매비율이 28.5%였던 서울과 10.6%였던 중부지역의 경우 각각 17%、 12%정도씩 비중이 높아진 반면 경북지역은 지난해 25.3% 보다 오히려 13%가 낮게 나타났다.
또 경남지역도 지난해 21.6%에서 11%가 낮아졌고 전라도지역도 3%정도 낮게 판매된 것으로 분석됐다.
에어컨 예약판매가 이처럼 서울등 중부 이북지방에 밀집된 것은 구매력이 차이가 나는데다 남부 지방에는 아직 예약 문화가 확산돼 있지 않기 때문으로풀이되고 있다.
한편 LG전자、 대우전자도 삼성과 비슷한 형태의 예약판매 비중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져 올여름 혹서가 몰려올 경우 남부지방의 에어컨 수급이 원활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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