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장기 연구조합 결성

인공심장등 첨단 전자기술을 응용한 인공장기 개발을 주도할 연구조합이 결성돼 이 분야에 대한 연구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게 됐다.

한국인공장기연구조합은 22일 서울대 병원 회의실에서 메디슨、 바이오메드랩 솔고산업사、 중외메디칼、 한국로스트왁스、 한국기어、 IPS월드 등 7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조합 창립 총회를 갖고、 초대 이사장에 장세풍한국로 스트왁스 사장을 선출했다.

이번에 설립된 인공장기연구조합은 인공심장 개발을 중심으로 업무를 추진할 예정이며 좌심실 보조장치 개발에 대한 임상연구와 기술연구도 수행한다. 이에따라 연구개발 도중에 인공혈관、 혈액응고 방지기술 등 수많은 관련 기술 이 도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인공장기 연구조합 결성은 그동안 인공심장에 대한 연구가 서울대 의대를 중심으로 정부의 선도기술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돼 왔으나 기술과 연구의 난이도가 높아 독자적인 개발보다는 산.학.연 연계 방안이 효과적이라는 지적에 따라 결성된 것이다.

조합의 인공심장 연구는 바이오메드랩、 메디슨이 주도하며 항공기용 부품을 생산하는 한국로스트왁스가 인공심장의 부품을 담당하고 한국기어가 고성능 초소형 유성열기어 제작을、 IPS월드가 좌심실 보조기용 작동기、 로봇팔 등을 담당한다.

한편 인공심장은 심실보조장치형과 완전 인공심장으로 나뉘는데 심실보조장 치형은 1~2년내 국산화 될 것으로 보이며 완전 인공심장은 2000년대초 임상 에 응용될 전망이다. <박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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