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대표 배순훈)가 유럽에 AS전문법인을 설립한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우전자는 유럽지역의 가전제품 AS를 효율적으로추진하기 위해 별도의 AS전문업체를 설립키로 했다.
이에따라 대우전자는 최근 실무진을 유럽지역에 파견、 사업타당성 조사와함께 후보지 등에 대한 전면 실사작업을 벌이고 있다.
대우가 설립할 서비스법인의 설립자본금은 2백만달러 정도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다. 법인 설립후보지로는 인력확보와 부품수급이 용이한 현지공장이 있는 국가가 우선적으로 고려되고 있다. VCR생산공장이 가동중인 영국과 컬러TV 생산공장 이 있는 프랑스가 유력시되며 현지판매법인이 설립되어 있는 스페인과 네덜란드 등도 법인설립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다.
대우전자는 서비스 전문법인이 설립되는 대로 국가별로 별도의 AS전문센터를 설치、 서비스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특히 가전제품의 AS요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위탁점을 계속 늘려나갈 계획이다.
대우전자는 AS 전문 법인이 설립될 경우 그동안 소홀히 해 왔던 가전제품의 AS에 탄력적으로 대응、 국산 가전제품에 대한 브랜드이미지를 높일 수 있을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대우전자는 그동안 연간 5만달러이상의 가전제품을 유럽지역에 수출해 왔다. <금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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