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기 제작업계가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과 중동지역을 대상으로 공중조기경보통제기 수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의 군사전문지 "제인스디펜스 위클리" 최신호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노 스롭 그러먼사의 E-2C호크아이 등이 주요 수출대상 품목인데, 호크아이의 경우 이미 이집트.프랑스.이스라엘.일본.싱가포르.대만에 수출됐거나 발주된 상태다. 이러한 수출 드라이브는 보다 정교하고 가격도 비싼 E-3공중경보.통제 시스템을 도입하기에는 재원도 부족할 뿐만 아니라 그같은 값비싼 기종을 필요로 하지 않는 국가들로부터 공중조기경보통제기능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E-2공중조기경보 프로그램 매니저인 피터 세퍼드 미해군대령에 따르면 잠재 적인 신규수출 대상국중에는 한국.태국.쿠웨이트.바레인.아랍에미리트연합.
오만등이 포함돼 있다. 한편 한국과 터키는 C-130 또는 P-3기에 E-2그룹 장비를 탑재하기 위해 가격 및 유효성에 관한 자료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영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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