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대표 정몽헌)는 16일 오전 서울 계동 현대빌딩 앞에서 산업평화를 위한 결의대회를 갖고 올해도 산업평화를 유지할 것을 다짐했다.
현대전자가 현대건설과 함께 가진 이번 산업평화 결의대회에는 박종근 노총 위원장、 이동찬 경총회장、 정세영 현대그룹회장、 정몽헌 현대전자회장 등1천여명이 참석해 노사화합을 상징하는 성화에 점화했다.
현대그룹 계열사중 노사공동으로 산업평화 결의대회를 갖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전자는 이날 오전 성화 채화 후 김주용 사장과 김영철 노조위원장 등 임직원과 노조간부들이 성화봉송자로 직접 나서、 경기도 이천 본사까지 노사 가 협력해 성화를 봉송했다. 이어 이천 본사에서 1만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로사불이 결의대회"를 연이어 개최、 서울에서 봉송된 성화를 산업평화의 불"로 명명하고 노사간 평화의 상징으로 대형 화로에 영구 보관했다.
<이경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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