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데이타시스템, 다점포화등 사세확장 박차

부산소재 컴퓨터유통업체인 동성데이타시스템(대표 김형수)이 다점포화에 박차를 가하는등 사세확장에 적극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부산지역업체로는 지난해 처음으로 부산시 수안동에 "동성컴퓨터빌딩"이라는 4층규모의 컴퓨터판매전용빌딩을 세운 동성데이타시스템은 최근 제2의 컴퓨 터판매전용빌딩을 신축하는 것을 비롯해 매장을 올해 5개 추가 개설할 계획 으로 있는등 다점포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동성데이타시스템의 이같은 움직임은 갈수록 확대되고 있는 부산지역 상권을 효과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것.

오는 5월 부산 초량동에 완공될 제2컴퓨터판매전용빌딩은 7층규모로 연면적 이 7백평에 달하는 대형빌딩이다. 이 빌딩 1층과 2층에는 컴퓨터종합전시장 이 들어서며 3~6층까지는 하드웨어및 소프트웨어 연구개발실로、 7층 사무실 로 각각 구성되는 등 컴퓨터 종합 유통빌딩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또 초량동 제2컴퓨터판매전용빌딩과 마주보는 위치에 모회사인 동일고무벨트 가 건설하는 빌딩 2층에 1백여평 규모로 데스크제트프린터.벡트라PC.플로터 등 HP제품만을 전문전시 판매하는 HP전용 매장을 꾸밀 작정이다.

이 회사는 이와함께 연산동에 위치한 기존 동성정보처리학원 빌딩 1.2층에도 대형 컴퓨터종합전시 판매장을 신규 개설하는등 모두 5개 컴퓨터종합판매장 을 추가개설할 계획이다. 특히 엘렉스센터도 기존 중앙점및 동래점외에 2개 소를 추가로 개설할 예정으로 현재 매장을 물색하고 있다.

동성데이타시스템은 이처럼 매장이 늘어남에 따라 이들 매장에 대한 물량공급을 원활히하기 위해 부산 거제동에 1백50평규모의 물류창고를 건설키로하 고 현재 부지를 물색중이다. 이와함께 통합AS센터도 설립할 계획으로 있는등종합유통업체로서의 부상을 꿈꾸고 있다.

동성데이타시스템의 김규만이사는 "다점포화를 통해 부산지역 상권을 집중공략 올해 2백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93년 동일고무벨트가 설립한 동성데이타시스템은 그동안 엘렉스컴퓨터매킨토시및 IBM PC호환기종등 PC와 관련주변기기、 소프트웨어、 소모품등 컴퓨터관련 유통사업과 동성정보처리학원및 맥아카데미등 교육사업을 벌여왔으며 최근 매킨토시출력센터등을 개설、 출력서비스까지 포함하는 통합솔루 션 공급업체로 발돋움해왔다. <부산=윤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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