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막을 내린 "CeBIT 95"는 행사 규모나 관람객 등에서 세계 최대의컴퓨터 및 정보통신분야 전문 전시회임을 과시.
첫날부터 세계 60여개 국에서 몰린 관람객 및 보도진들로 폐막일까지 날마다대성황. 한국의 KOEX와 같은 23개의 대형 전시관에는 세계 6천여개 업체들이 출품한 각종 첨단제품이 10개 분야로 일반인들에게 소개.
*…인구 6만여명에 불과한 하노버시는 CeBIT 95로 인한 전시회특수로 호황.
숙박업소는1년전에 이미 예약이 끝난 상태여서 뒤늦게 CeBIT 참관자들은 하 노버시에서 3백km 떨어진 곳에서 숙식. 하노버시의 최대 수입원이 바로 전시 회 참관자들인 관계로 시는 해마다 전시회 참관자들을 위한 숙박과 교통통제 계획을 수립하고 있지만 숙박난은 여전하다는 것.
*…이번 CeBIT 95에는 삼성전자, 금성사, 대우, SKC등 국내에서 10여개 업체들이 제품을 출품. 삼성전자의 17인치 M시리즈 모니터는 우수디자인 상을받아 별도로 설치된 디자인 전시관에 제품을 전시. 한국의 전기통신업체 관계자들은 이번 전시회 기간중 외국업체들의 정보통신 기술추세에 깊은 관심을 보였는데 우보전자는 3천여만원의 수주실적을 기록.
*…현대전자의 17인치 초절전형 모니터 "딜럭스캔 17PPS"가 환경보전부문 최우수상을 수상. 유럽내 권위있는 컴퓨터관련지 기자단이 공동으로 선정하는 이 상은 소프트웨어부문, 커뮤니케이션부문, 환경보전부문 등 총7개 부문별 최우수제품에 수상되는데 CeBIT의 오스카상으로 불린다.
이번에 수상한 딜럭스캔 모니터는 PC의 절전모드시에 모니터는 물론 프린터 등 주변기기에 흐르는 전류도 자동차단, 전력소비가 0.3W이하로 떨어지는 초 절전회로를 장착한 제품.
*…CeBIT 95 전시회를 둘러본 국내업체 관계자들은 전시장 구석구석까지 대만.홍콩.싱가포르 등 아시아업체가 진출한 것에 대해선 상당히 놀라는 모습.
그러나기술적인 면에서 국내업체들이 이들 국가 업체들과 비교해 손색이없 는 점을 감안할 때 국내업체들의 유럽시장에 대한 관심이 한층 제고되어야한다고 지적. 특히 국내업체들이 공동관 형태로 부스를 마련해 참가하면 홍보 효과가 더욱 증대될 것으로 예측.
*…전시회 기간 동안 일본업체들의 제품홍보가 특히 돋보였는데 파나소닉, 캐논, 오키등 일본업체들은 CeBIT 박람회 주변의 각종 광고물과 매체에 회사 및 제품 이미지 광고를 게시 또는 게재해 각국에서 운집한 관람객들의 이목 을 집중. 특히 NEC는 행사장 상공에 비행선 모양의 풍선을 띄워 홍보효과를 노리기도. 그러나 한국업체의 경우 삼성만이 행사장 주변에 광고물을 부착해 관심을 유도. *…CeBIT 95에서 가장 큰 볼거리는 선진국 대형통신업체들 사이의 정보통신 네트워크 경쟁.
AT&T등 대형 통신업체들은 저마다 ISDN, ATM등 정보통신 기반을 바탕으로 전개할 멀티미디어및 개인정보서비스 시스템을 전시해 관람객들의 이목이 집중. 특히 16관과 17관은 도이치텔레콤, 지멘스, 알카텔, 프랑스텔리콤, BT, 필립스 AT&T등 대표적인 통신업체들이 한데 몰려 마치 국가대항전 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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