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LG하니웰 권태웅 사장

"천안시대를 맞아 무엇보다도 임직원들이 자발적인 주인의식을 갖고 제2도약 을 실천에 옮기자는 의지가 강해 마음이 든든합니다.이젠 고객에게 먼저 찾아가 보답해야 할 때라고 봅니다." 최근 10여년간의 부평공장시대를 마감하고 이달부터 천안공장가동에 들어간L G하니웰 권태웅사장(53)은 빌딩자동제어분야등 자동제어분야의 선발주자답게 대고객서비스의 질을 한층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사장은 이를 위해 "30개팀 1백여명을 시스템과 현장제어기기조로 나눠 자사가 공급한 5백개 건물을 대상으로 다음달부터 45일동안 현장무료서비스에나설 계획이며 우선 3~4개 건물을 선정해 본사기술팀과 온라인으로 연결, 빌딩제어설비가 제대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원격유지보수시스템의 시범서비스에 나설 계획"고 말했다.

권사장은 이번 서비스기간중 시스템상태를 무상으로 점검, 이상발견시 즉시 무상으로 수리해주고 시스템운용에 필요한 기본 소모품을 제공하며 무료기술 교육을 실시하는 등 파격적인 서비스가 제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사장은 특히 이같은 대고객서비스향상 외에 올해를 기술자립원년의 해로선언 천안공장내에 자체중앙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연구개발에만 60억원이상 을 투입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매출.이익.수주 등에서 흑자를 기록한데 이어 "비전 2004"계획을 수립해 오는 2000년에 매출 3천1백억원, 순익 1백억원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권사장은 "천안공장이전과 함께 가장 큰 소득은 그동안 불가능으로 여기며수동적이었던 임직원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의욕적으로 매사에 임하는 자세전환 이었다고 말하고 "따라서 올해 목표로 삼고 있는 매출 1천억원달성은 시간문제 라며 자신에 차 있다. <정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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