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전자가 일본 데논사에 2천5백만달러 규모의 오디오를 수출한다. 해태전자 대표 신정철)는 일본의 5대 오디오메이커 가운데 하나인 데논사와4단분리형 하이파이 컴포넌트 8만대(2천5백만달러 규모)의 주문자 상표부착생산(OE M)공급계약을 체결、 오는 9월 수출에 나설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해태전자가 이번에 데논사와 체결한 수주량은 국내 오디오업체들이 최근 수주한 OEM 수출물량 가운데에서는 최대규모다.
해태전자는 이에따라 캔우드사와 소니사 토조 티악등 일본 오디오메이커와 필립스등 유명메이커의 OEM 공급선을 확보、 안정적인 수출이 가능해졌다고덧붙였다. 해태가 이번에 데논사에 수출하는 4단 하이파이 컴포넌트는 앰프와 튜너 CDP 데크등으로 구성된 제품으로 해태는 오는 9월부터 1차 공급에 들어가 96년말 에 선적을 모두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해태는 이를 위해 경기도 화성공장의 2개라인을 독자라인으로 가동하고 일부생산라인의 추가 증설방안을 검토중이다. <모 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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