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버=특별취재반 지난 8일 개막된 "CeBIT 95"전시회에는 각종 첨단제품이 발표돼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또 애플과 IBM.모토롤러 등" 파워PC" 관려업체들은 공동으로 "파워PC 파크"전시관을 마련, 최근 인텔의펜 티엄 칩에 오류가 발견됨으로써 다소 위축된 시장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한역 전의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
"파워PC 파크"에는 60여개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업체들이 참가해 서로 다른 운용체계(OS)에서 운용되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이고 있다.
IBM은 이번 전시회에서 A5사이즈(24.7×20.1×4.4mm), 무게 2kg의 서브노트 북PC인 "버터플라이 싱크패드"를 발표했다.
공식적인 제품명이 "싱크패드701C"인 이 PC엔 14.4Kbps급 모뎀이 내장되어 있으며 사운드 블래스터 호환카드가 장착돼 있다. 이 제품은 75MHz급 486 DX4 프로세서와 8M바이트의 RAM이 내장돼 있으며 4월부터 5천달러 정도에 시판될 예정이다.
일본의 샤프사는 이번 전시회에 개인휴대단말기(PDA)를 발표했다. 그동안 PDA단말기는 필기체 인식능력에 취약성을 갖고 있었으나 샤프측은 이같은 문제 점을 상당부분 해결했다고 밝혔다. 특히 샤프사의 PDA단말기는 PCMCIA방식의 모뎀을 이용할 경우 셀룰러망을 통해 데이터를 송수신할 수 있는 기능을갖고있으며 영어.독일어간 자동번역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게 특징이다.
스웨덴의 "콘프텔"사는 세계 최초로 무선 원격제어방식의 화상회의시스템을 개발해 관람객들에게 선보였다.
이 시스템은 크게 "회의용 유닛1000", 25㎡에 설치할 수 있는 "확성기 유닛" "회의시스템300"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 전이중(Full Dupley)방식으로 운영 되며 음성의 변이현상없이 통신할 수 있다. 이제품은 시스템의 각 유닛간을 적외선 방식으로 제어하기 때문에 설치가 용이한 게 특징이다.
데이터와 음성을 동시에 전송할 수 있는 모뎀인 "SVD모뎀"이 이번 전시회 기간동안 경쟁적으로 발표됐다.
SVD모뎀은 크게 디지털 방식과 아날로그방식으로 분류할 수 있는데 음성을 5.5Kbps에서 13Kbps로 전송하고 데이터를 28.8K나 15.8Kbps로 전송한다. 특히 AT&T는 "보이스 스팬"이라는 이름의 아날로그방식 SVD모뎀을 선보여 이분야에서 선두주자로 나서고 있다.
노키아사는 전시회기간동안 GSM이동통신망을 통해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전송 할 수 있는 "셀룰러 데이터 카드"를 발표했다.
이제품은 파일 전송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도록 V.42bis 4대1압축기능 을 지원한다.
노키아는 또 E-플러스사의 통신망을 통해 비PCMCIA 관련장비를 이용해서도 9백60bps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데이터 카드 확장장치"도 발표했다.
이제품은 노키아의 셀룰러폰에 PC나 다른 RS232C 포트지원장비, 적외선 데이터 전송방식 무선장비를 접속할 수 있으며 "E-플러스"의 네트워크를 활용, 기업체의 LAN시스템과 바로 연동할 수 있다.
소니사는 GSM방식의 이동전화기(모델 CM-DX1000)를 개발, 발표했다. 유럽통 신기기업체들이 장악하고 있는 시장을 탈환하기 위해 내놓은 이제품은 6월부 터 시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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