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PC업체인 미국의 컴팩 컴퓨터사가 올해안에 정보통신시장에 진출한다. 일본 "일간공업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일본을 방문한 컴팩사의 로버 트 스탠즈 기업개발담당 부사장은 미국 시스코시스템즈사을 포함한 몇개의통신기기업체들과 공동으로 근거리통신망(LAN)간 접속장치인 루터、 허브등 통신툴을 연내에 개발하고 이를 자사상표로 출시、 정보통신시장에 참여한다 고 밝혔다.
그는 또 인터네트에 접속하는 디바이스나 소프트웨어도 개발、 상품화하는 동시에 마이크로소프트사와 공동개발을 추진중인 휴대형 정보단말기 모바일컴패니언 도 시장상황이 유리하면 출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기업내 전자메일의 보급확산이나 인터네트에 대한 관심고조로 "이제 부터 PC에서도 통신기술이 중요해졌다"고 정보통신시장 진출배경을 설명하고 컴팩이 목표하는 것은 LAN이나 원거리통신망(WAN)을 접속하는 인터네트워킹시장이라고 강조했다.
컴퓨터와 통신의 통합은 장래 정보사회의 주요 테마로 전망되고 있다. 컴팩 사의 이번 시장참여는 향후 이 분야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신기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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