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컴포넌트에도 고음질 바람이 일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켈 아남전자등 AV업체들은 기존 하이브리드 IC 일변도의 제품개발에서 탈피、 출력 및 노이즈 방지와 방열처리 등에서 뛰어난특성을 보이는 트랜지스터(TR)방식을 미니컴포넌트에 잇달아 적용하고 있다.
이같은현상은 최근 미니컴포넌트시장이 가열되고 있어 기능과 디자인의 차 별화만으로 승부를 걸기에는 한계가 있는데다 고음질을 추구하는 젊은층 고객들이 점차 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올들어 하이파이컴포넌트의 중간 가격대인 뮤직센터시장이 신제품 고갈 로 급속히 와해되고 있는 것도 이같은 고음질 미니컴포넌트의 개발경쟁을 부채질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니컴포넌트시장은 기존 기능과 패션을 강조한 제품에서 고음질 제품이 가세하는 양상을 보여 소비자들의 선택 폭이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
아남전자는 개별소자방식의 회로기판을 채용한 미니컴포넌트 "인 엑스-11"과 "17"을 선보였다.
1년여의 개발기간을 통해 선보인 이 제품은 저음부와 고음부 등의 밸런스로 음질이 우수하고 스피커의 대응이 쉽다는 게 특징이다. 아남은 하반기에도 TR방식의 제품을 추가한다는 방침이다.
인켈도 TR방식의 미니컴포넌트를 하반기에 개발, 출하할 계획이다.
80만~90만원대의 가격에 맞춰 개발되는 이 제품은 일반적인 기능추가외 정격 출력도 크게 높여 하이파이급에 버금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롯데전자와 태광산업도 고음질제품의 실현을 위해 일부제품의 TR방식 설계를 검토중이다. <모 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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