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관제시스템의 하나인 음성위치안내시스템 개발 본격화

차세대교통관제시스템의 하나인 차량 음성 위치안내시스템이 국내업체에 의해 본격 개발된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주)구성、 한국전자통신연구소、 한국과학기술연구 원등은 최근 소전력 무선송수신기를 통해 차량위치및 도로교통정보를 일정 주기마다 방송하는 차량위치안내시스템의 개발에 착수、 올해말까지 실험모델의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정보통신부는 지난해말 무선 지리정보 시스템(GIS)을 주내용으로 하는 차량위치안내시스템을 국책 연구개발과제로 확정、 총 8억원을 지원키 로 했다.

이번에 본격 개발에 착수한 차량위치안내시스템은 음성위치안내시스템(VSG) 과 음성및 데이터 입출력(I/O)장치、 태양전지를 이용한 전원부등으로 구성 되며 올해말까지 1차로 태양전지를 이용한 전원부와 음성위치방송을 위한 GIS데이터 무선통신기술과 소출력 송.수신기등 실험 모델 개발을 완료하고 내년말까지 상용모델을 내놓을 계획이다.

이에따라 구성금속은 라디오 방송 주파수 대역에서 소출력으로 도로정보를 자동 송.수신할 수 있는 FM송.수신장치와 GIS정보의 소출력 무선데이터통신 태양전지의 수명연장을 위한 기술등을 올해 상반기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태양광무선교통표지기를 전문으로 제작하는 (주)구성(대표 이응찬)은 이와관련 지난해 특허청에 음성도로안내장치(Voice Street Gui-der)의 특허 5건 과 VSG실용신안 2건등을 출원해 놓은 상태다.

지능형교통관제시스템(IVHS) 장치중 위치정보를 음성과 데이터로 운행하고있는 차량에 알려주는 이 시스템은 주로 교차로나 고속도로진입로、기타 공공지역에서 소전력 무선 송.수신기를 이용해 해당지역에 관한 정보를 방송하면 운전자는 차량내의 FM방송주파수로 이를 수신해 사전에 각종 운행정보를 얻을 수 있다.

특히 각지역의 망정보를 무선으로 연결、 MMI 및 음성과 데이터를 제공할 수있으며 일반 보행자 역시 기존 라디오수신기로 여행지나 방문지를 쉽게 찾을수 있는 획기적인 시스템으로 이 제품이 상용화될 경우 인공위성을 이용한위치측정시스템 GPS 에 앞서 보급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일본등의 경우 IVHS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ATMS、VICS등을 구축하고 있고 GPS와 이동데이터장치 또는 도로정보CD롬등을 이용해 이동체의 위치정보를 얻고 있으나 정밀도가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정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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