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관제시스템 수요 큰폭 증가

정부의 사회간접자본(SOC)에 대한 투자가 활발히 진행되면서 교통관제시스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신호설비、 차량관제、 무인속도측정、 자동요금징수등 교통관제시스템의 수요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이상 늘어난 총 6천3백억원대에 이를 전망이다.

이같은 움직임은 정부가 올해중 서울 외곽순환 고속도로、 신공항고속도로등고속도로 16개사업에 총 2조2천억원을 투입하는 것을 비롯、 주요공단 연결 도로 37개、 지방도로 1백개 노선등 도로교통부문에 대해 대대적인 투자를 실시할 계획이며 서울등 대도시 교통난 완화를 위한 시설보완이 크게 늘고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따라 LG산전、 삼성전자、 현대전자등 대기업과 트래픽엔지니어링등 중소전문업체들간의 수주전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교통관제시스템중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분야는 차량관제시스템으로 지난해의 경우 전체시장(4천8백억원)의 3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시장을 주도해 온 신호설비의 경우 전체시장의 40%를 차지하고 있으나 수요증가폭 은 크게 둔화되고 있다.

올해 새로 공사를 시작할 고속도로는 서울 외곽순환도로의 안양~장수간、 서울 김포 중앙고속도로의 영주~제천、 대구부산선의 구포~서부산、 대구~경 산、 대전진주선의 대전~금산、 단양~함양、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등이며 영동고속도로 새말~월정간을 비롯한 2개노선이 확장된다. <정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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