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 VOD사업 진출

한국HP가 국내 비디오 온 디맨드(VOD) 시장에 진출한다.

한국HP는 향후 국내에도 VOD시장이 본격 활성화될 것으로 보고 미휴렛팩커드 사의 비디오 서버를 수입、 국내 시장에 공급키로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HP가 공급키로 한 비디오 서버인 "HP-MS"는 서버로부터 세트톱 박스까지 영상 및 음성을 효율적으로 전송할 수 있도록 기존의 메인프레임이나 MPP시 스템보다 훨씬 경제적으로 설계됐으며 비디오 스트림 전용 엔진을 채택했다.

이시스템은 1만 스트림 이상을 지원할 수 있는 확장성을 갖추고 있으며 VCR 모드 지원、 시청자 응답지연시간의 최소화、 세트톱 박스나 압축 형식에구애받지 않는 독립된 구조 등을 갖고 있다.

이 서버는 크게 유닉스 플랫폼에서 운용되는 미디어 스트림 응용 서버 부분 MAS 과 실시간으로 영상 및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실시간 서비스(RTS)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오라클.사이베이스 등의 DBMS를 설치、 운용할 수 있다.

HP는 이 비디오 서버와 함께 "카약시스템"이라는 세트톱박스 2개 기종을 현재 출시중이다.

한국HP는 현재 VOD시스템을 삼성.LG 등 국내 그룹사와 연구소 및 한국통신 등에 연구개발용 시스템으로 공급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중이다.

<장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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