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회 한.독 민간경제협력위원회 합동회의가 6일 독일 쾰른의 독일경제인연합 회 회관에서 개최됐다고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회의에는 한국측에서 최종현 전경련 회장、 구자홍 한.독협력위 위원장(LG전자 사장)을 비롯、 40여명의 민간경헙사절단이 참석했으며 독일측에서는 귄터 베커 한.독경협위 위원장 등 80여명의 중진기업인이 참석했다. 또 박재윤 통상산업부 장관과 독일의 뷜첸 경제성 차관이 이 회의에 참석、 축사를 했으며 양국 경제인들은 투자진출 확대 및 산업기술협력 강화 등 새로운 무역환경체제에서의 양국기업간 협력방안을 집중논의했다.
특히 "한.독산업기술협력위원회"설립을 위한 의정서가 체결됨으로써 자동차 、 정보통신, 자동화기술 및 환경산업 등 산업분야에서의 기술협력을 보다 촉진시킬 수 있는 협력창구가 마련되어 양국기업간 전략적 제휴를 강화해 나갈 것으로 전경련은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회의에 참석한 한국업체 대표들은 독일을 포함한 유럽연합(EU) 지역에 대한 한국기업의 투자진출 확대를 위해서 반덤핑규정 적용의 객관성 제고 주재원에 대한 사회보장세 면제、 대역외 차별무역관행 시정 등 EU의개방적 운용을 위한 독일기업 및 정부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또한 양국 기업대표들은 향후 유망협력분야로 제3국 개발프로젝트에의 공동 진출 및 EU、 동아시아 지역에서의 상호 투자진출 확대가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유망 협력프로젝트를 중심으로 기업간 협력을 적극 추진해 나간다는 데 합의하는 등 10여개항의 주요 현안에 대한 공동성명서를 채택했다. <신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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