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통신업체들의 아시아진출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국제전신 전화(KDD)와 스미토모상사가 몽골정부가 추진중인 이동통신사업에 현지업체 와 제휴、 응찰한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
몽골에서는 현재 몽골전기통신공사(MTC)가 국내.국제통신서비스를 전개하고 있지만 통신기반설비의 정비가 늦어지고 있다. 이 때문에 정부는 취약한 지역통신망의 보완을 위해 새롭게 휴대전화사업자를 선정、 육성해 나가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KDD와 스미토모는 몽골의 이동통신사업에 현지의 통신컨설팅회사 뉴컴사와 컨소시엄을 구성、 응찰할 예정이다.
몽골의 이동통신사업에는 KDD-스미토모연합이외에도 이탈리아와 벨기에 등의5개그룹이 응찰할 것으로 보인다.
이 결과는 5월중순에 나올 예정인데 KDD와 스미토모는 공동으로 몽골의 국제 통신설비건설프로젝트에 참여한 실적이 있어 낙찰이 유력시되고 있다. 낙찰 되면 KDD-스미토모는 자본금 7억엔의 합작사를 설립、 휴대전화사업에 착수 한다. 한편 지금까지 구미통신업체들에 크게 뒤져 있던 일본업체들의 대아시아 통신시장 진출은 최근들어 DDI, NTT 등이 홍콩과 중국에서 PHS의 사업화에 의욕을 보이는등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신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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