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산업부가 국내 발전사업부문에 경쟁체제를 도입키로 하고 민간기업들의 참여를 전격 허용함에 따라 발전사업에 참여하려는 업체들이 크게 늘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 삼성건설、 LG건설、 대림엔지니어링、 동아건설、 극동건설、 쌍용건설등 건설업체들을 비롯해 대우、 선경、 한화 에너지、 포항제철、 한국중공업등 10여개 대기업들이 민자발전소 건설 참여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올 하반기에 있을 대상사업자 선정을 둘러싼 업체들간의 경쟁이 벌써부터 과열 양상을 띠고 있다.
올해 민간기업들이 건설하게 될 발전소는 50만㎻급 유연탄 발전소 2기와 40 만㎻급 LNG복합화력발전소 2기등 총 4기이며 사업자로 선정된 업체들은 발전 소 건설、 소유 및 운영권을 갖되 생산전력은 전량 한국전력에 판매하게 된다. 관련업계에서는 발전사업부문에 경쟁체제가 도입되면 전력사업의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음은 물론 민간기업의 발전설비 설계、 제작 및 시공능력이 향상돼 국제경쟁력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엄판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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