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C업계가 올들어 순수국산독자모델의 판매를 강화하고 있다.
4일관련업계에 따르면 LG기전.LG계전.삼성항공.동양산전.포스콘 등 PLC업체 들은 자체 개발한 국산모델의 판매비중을 지난해 10~20%에서 올해말까지 40 %이상으로 끌어올리기로 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서고 있다.
이같은 움직임은 그동안 일본을 중심으로한 기술도입조립제품이 수입선다변화조치해제이후 가격 및 성능면에서 외국업체들과의 경쟁력을 상실할 것이확실시되고 있는데다 올들어 지멘스.ABB.모디콘등 외국업체들의 국내시장직 접공략이 가속화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LG기전의 경우 지난해 20%선에 머문 독자모델의 판매비중을 올 연말까지 50 %선으로 높이기로 하고 중형급제품을 주력으로 대리점영업을 강화하고 있으며 LG계전 역시 지난해 15%선에 머문 독자모델의 판매비중을 40%선으로 높인다는 방침아래 소형제품의 공급강화와 함께 애프터서비스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 또 지난해 독자모델의 판매비중이 10%선에 머물렀던 삼성항공 역시 올해말까지 이를 30%수준으로 높이기로 하고 영업을 보강하고 있으며 동양산전.포 스콘등 국산모델을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는 업체들의 경우 외국 업체들의 대한 직접시장 공략에 대응、 제품홍보를 강화하고 올 연말까지 중.소형제품의 모델수를 2~3개로 다양화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국내업체들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PLC의 내수시장점유율은 전체시장의 22.0%인 총1백52억원에 그쳤으며 올해의 경우 국내업체들의 독자모델판매강 화방침에 따라 점유율이 전체시장의 35%선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정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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