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딩자동화업계가 봄철 건축 성수기를 앞두고 본격적인 판매경쟁에 나서고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 동아건설、 현대건설、 LG건설、 삼성건설등 건설업체들과 농심데이타시스템、 삼성데이타시스템(SDS)、 한국후지쯔 유니온시스템、 쌍용컴퓨터등 IBS업체를 비롯한 빌딩자동화설비공급업체들은 최근들어 대형건축물의 발주가 본격화됨에 따라 지능형빌딩시스템과 중 소형건축물을 대상으로 빌딩자동제어시스템、 무선중계시스템등의 수요를 겨냥 본격적인 판매경쟁에 나서고 있다.
특히 이 업체들은 오는 5일 개막되는 "경향하우징페어"등 오는 5월말까지 집중적으로 열릴 예정인 각종 전시회를 계기로 기존 빌딩의 대체수요는 물론 고급아파트 및 10층이하 중소형 건축물을 대상으로 광고 판촉전을 대대적으로 전개하는 등 신규 수요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우건설의 경우 자사 IBS팀을 중심으로 종전 자사가 수주한 대형빌딩의 자 동화시스템공급에서 탈피、 10층이하 중소형건물을 대상으로 건축수주와 관계없이 독자적인 영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동아건설은 오는 4월말 준공할 서울 강남의 포스코센터의 건립을 계기로 전담팀을 보강해 쇼핑센터등 대형 신규건축물을 대상으로 시장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또 현대건설 역시 자사가 수주한 빌딩수요분 공급에서 탈피、 대형신규백화 점들을 대상으로 자체적인 빌딩자동화시스템 공급을 본격화할 예정이며 서울 여의도 삼보컴퓨터사옥에 공사수주와 함께 IBS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는 LG건 설도 지능형 건축물의 일괄수주를 추진、 빌딩자동화사업부문에 적극 나서고있다. 이와함께 농심데이타시스템의 경우 서울 대방동 그룹본사 사옥 IBS구축을 계기로 전담팀을 보강、 중소형건축물을 대상으로 빌딩자동화시스템 시장공략 에 나섰으며 한국후지쯔 역시 자사 본사빌딩신축을 계기로 중견건설협력체제 를 구축해 사업확장에 나서고 있다.
또 유니온시스템、쌍용컴퓨터등도 각각 계열 건설업체들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사무용빌딩과 대형 상가건물등을 중심으로 수요공략을 본격화해 나가고있다. 이밖에 동방전자、 중앙시스템등 빌딩방범방재 전문업체 및 무선중계시스템 업체등 빌딩자동화 단품공급업체들도 각각 건축성수기를 겨냥해 중소형빌딩 을 대상으로 광고판촉을 강화하는 등 영업활동을 본격화하고 있다.
<정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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